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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74% 감소한 289억…“희망퇴직 비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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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11. 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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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재난지원금 제한 영향
홈쇼핑은 방송수수료 증가
"오프라인 구조조정 및 온라인 기반 구축 중"
롯데쇼핑 표
/표=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올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백화점·마트·홈쇼핑 등 주요 사업부문이 부진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희망퇴직 관련 비용 600억원이 일시 반영된 영향이 있었으며, 홈쇼핑도 방송수수료가 증가했다.

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4조66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4%, 73.9% 감소했다. 당기순손익은 중국 내 유통업 지주회사 역할을 하던 홍콩홀딩스 청산 등 법인세 수익 4504억원이 반영되며 3분기 305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3분기 매출 6560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명품·남성스포츠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희망퇴직 비용 일시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한편 백화점 사업부의 1~3분기 매출은 2조53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마트는 3분기 1조481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다만 올해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1~3분기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적자액 270억원보다 130억원 가량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

슈퍼는 3분기 매출 380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 역시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6.7% 증가했고, 1~3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130억원 적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온으로 대표되는 이커머스는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 측은 “e커머스는 쇼핑 법인 내 온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각 사업부의 온라인 사업 조직을 e커머스로 이관하는 등 조정 작업을 올해 8월 진행했으며 이로 인한 내부 회계처리 기준 변경 및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하고 이익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1조40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집콕 영향에 백색가전 매출이 활황을 보여 이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다. 이에 매출은 0.7% 줄었고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줄었다.

홈쇼핑은 3분기 매출 271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채널 번호 개선으로 매출은 4.9% 증가했으나 채널 번호 개선으로 인한 방송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3분기 매출 790억원, 영업손실 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영향이 큰 탓에 올해 매출은 20.2% 증가했고 영업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축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과 병행해 온라인 사업 본격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며 “리빙, 중고거래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제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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