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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2500억 투입해 플라스틱 제조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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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11. 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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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가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능성 플라스틱 산업 선점에 속도를 낸다. 이번 인수는 2017년 지주사 전환 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4일 BGF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 코프라(KOPLA)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전기전자·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를 시도하고 있는 자동차용 고기능 플라스틱의 비중이 전체 약 80%를 차지한다.

BGF는 코프라의 구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44.3%를 약 1800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약 700억 원을 포함해 총 2500억 원을 투입한다.

BGF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친환경 소재 전문업체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비재 분야에서 산업재 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사업 전망이 밝은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BGF는 코프라를 인수하며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판매와 관련된 전략적 업무 제휴도 함께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의 ESG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신소재 연구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BGF 관계자는 “코프라 인수는 BGF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따른 차세대 신사업 추진의 일환”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회사의 ESG 경영,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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