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5조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73.9% 줄었다.
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컬처웍스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의 이익 감소가 나타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액은 1조7910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명품·스포츠의 구조정 성장이 기존점 성장(7.0%)을 이끌었으나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며 “할인점은 총매출액 1조6150억원으로 8.6% 감소했고 슈퍼는 3970억원으로 18.6%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에 따른 기존점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하이마트는 총매출액은 1조1020억원으로 1.7% 증가했으나 고마진 백색가전의 매출 비중이 하락하면서 상품 믹스 악화로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9.0% 줄었다. 홈쇼핑은 총매출이 4.7% 성장했으나 이익은 2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송출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며 마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컬처웍스는 대형 외화 개봉에 따른 입장객 회복으로 총매출 성장률이 19.7%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 개선됐다”며 “거듭되는 일회성 이슈와 높은 실적 변동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코로나 특수 제거로 주요 사업 부문의 역기저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매분기 높아지는 실적 변동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