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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제 경상수지 100억달러…17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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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11. 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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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은행
올해 9월 국제 경상수지가 10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록은 17개월동안 유지되고 있다. 수출 호조가 지속된데다 항공·운송 부문 서비스 수지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5일 2021년 9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발표하고 9월 경상수지가 10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의 누적 경상수지는 70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2016년 이후 최대 흑자 규모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서비스수지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흑자를 17개월 연속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억3000만달러가 늘었다.

다만 수입도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억8000만달러 늘면서 상품 수지 흑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26억5000만달러가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20억80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로 대폭 줄었다. 운송수지 흑자폭이 전년 동월대비 17억7000만달러 늘면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수출화물운임이 늘고, 국내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이 늘면서 운송수입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여파다.

급료나 임금, 투자소득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7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급료 및 임금은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투자소득이 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97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 규모는 46억8000만달러가 늘면서 자산은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는 43억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3억4000만 달러 줄었다.

증권투자 수지는 7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지만, 자산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6000만 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78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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