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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0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9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이 상승 폭은 2014년 11월(3.3%)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특히 라면이 원재료비 상승을 이유로 지난 8월부터 출고가를 올려 라면값 인상이 1년 새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식품 가격은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곡물·유지류·육류 등 주요 식량 품목의 국제 가격을 지수화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3% 상승한 133.2포인트로 집계됐다. 특히 곡물가격지수는 캐나다·러시아·미국 등 주요 밀 수출국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3.2% 상승한 137.1포인트까지 올랐다.
특히 11월은 김장철이 있어 소비자로서는 채소 가격에 예민한 시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채소류는 38개 품목 중 오름세를 기록한 품목은 배추·양배추 등 10개 품목이었다. 이날 기준 대전 지역의 배추는 김장철 수요 증가 및 반입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다. KAMIS 측은 고랭지배추 출하 종료 시기로 반입이 적고 가을배추의 작황도 좋지 않아 향후 김장철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 예상돼 강보합세를 전망했다. 그 외 대전 지역 양배추, 광주지역 시금치·상추의 소매거래는 약보합세가 전망됐다.
한편 이달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 행사가 예정돼 일시적으로라도 체감 물가가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형마트 업계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의 물량을 사전 확보해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 중이다. 특히 배추는 지난해 대비 재배 면적이 줄고 배추 뿌리와 밑동이 썩는 무름병 등 작황 상황이 좋지 않아 가격 상승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트들은 물량을 사전 확보하고 이달 중순 김장철에 김장 관련 채소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