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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1’ 만나 첫 대면 인사를 나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윤 후보와 나란히 선 이 후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윤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윤 후보는 웃으며 “우리 20여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던 사이다”라고 화답했다. 과거 윤 후보가 성남지청에서 검사로 근무하던 시절, 이 후보가 인근에서 변호사로 일한 사실을 상기시킨 것이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제가 그 말씀을 들었는데, 보긴 봤을 텐데 저는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사사건은 거의 안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윤 후보는 “아니다. 그래도 이따금씩 들어오셨다”고 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악수했고, 대면은 마무리됐다.
이후 행사에서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윤 후보를 두 차례 언급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 후보님을 여기서 뵙게 돼 각별히 반가운 마음”이라고 했으며, 발언 말미에도 “오늘 존경하는 윤 후보님도 계시는데 우리 정부가 해야 될, 정치가 해야 될 일들에 대해 새롭게 한번 논쟁해 보고, 꼭 해야 할 일들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날 제의했던 1대1 회동을 재차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 후보를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애초 두 사람의 조우는 전날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부상을 입어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후보 배우자 실장인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김씨가 전날 오전 1시께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앓고 쓰러지다가 신체를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는 밤새 응급치료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는)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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