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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UN초청 ‘기후변화 대응 위한 최고위급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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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11.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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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 대표 글로벌 리더로서 넷제로(Net-Zero)의 미래 주제로 논의
윤 회장 "KB금융의 선도적 움직임, 시장에 큰 시그널"
윤종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참여하고 있다./제공=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Conference of the Parties)의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참석했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국내 금융사 CEO 중에서 처음으로 UN이 주최하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노력과 필요성을 전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UN대표로 ‘안토니오 쿠테흐스’ UN 사무총장과 ‘알록 샤마’ COP26 의장이 참석했고, 산업·시민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리프 요한슨’ 아스트라제네카 회장,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대표가 참여했다. 윤 회장은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초청돼 ‘정의로운 Net Zero(넷제로)의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UN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금융권 대표로 윤종규 회장을 초청한 배경에는 KB금융이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를 금융권 최초로 승인 받고, ‘NZBA(넷제로 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 대표 은행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과학기반 탄소중립 목표에 대해 ‘SBTi’의 승인을 받은 첫번째 금융사 중 하나인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은 “고탄소 산업을 배제하면 그만인 ‘Negative(네거티브)’ 전략으로는 금융회사의 넷제로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 전체의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KB금융은 친환경 전환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Positive(포지티브)’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윤 회장은 또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NZBA와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과 관련된 질문에는 “NZBA는 참여 은행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탈탄소화 전략 구현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며, 그 이유로는 실물 경제의 Net Zero 전환과 관련해서 금융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KB금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 수립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본 회의의 사회를 맡은 SBTi 이사회 의장인 ‘릴라 카바시’는 “KB금융의 금융섹터 최초 SBTi 승인은 많은 금융기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며, 넷제로 미래로의 전환에 KB금융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이 참석한 이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는 UN 사무총장, COP26 의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모두 참여할 만큼 COP26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라며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 논의한 이번 회의를 통해 KB금융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6월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에서 탄소중립 추진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발표했고, 10월에는 ‘탄소 감축 목표 설정’과 관련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KB금융의 ‘SBTi’ 승인 획득은 금융회사로서 아시아 지역 최초이자 국내 모든 기업 가운데 첫 번째 사례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객관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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