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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41%, 최저치 경신...대선 풍향계 아이오와 가상대결 트럼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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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11. 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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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BC 여론조사, 바이든 지지율 41%...부정평가 53%
물가 등 경제·코로나 대응 부정평가 원인
내년 중간선거, 공화당 지지 51%, 민주당 41%
2024년 대선 풍향계 아이오와 가상대결, 트럼프 51%, 바이든 40%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 7~10일 미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3.5%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부정 평가는 53%에 달했다./사진=ABC 자료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14일(현지시간)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내년 11월 중간선거 가상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소속 민주당이 공화당에 두 자릿수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선 경선(코커스·당원대회)의 시발점이자 전체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아이오와주에서 2024년 대선 가상대결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뒤지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집권 1년 차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은 급상승하고 있는 물가 등 경제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대한 대응 실패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 7~10일 미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3.5%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부정 평가는 53%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52%)부터 꾸준히 하락, 6월 50%를 기록한 후 9월 조사에서 44%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은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최저 지지율인 2017년 11월 35%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이 같은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간선거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지난 7~10일 미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3.5%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11월 8일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됐다./사진=ABC 자료 캡처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의 80%가 바이든 대통령을 강하게 부정 평가했다. 특히 무당층의 부정 평가는 58%로 긍정 평가(35%)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의 지지율은 80%로 6월 94%에서 크게 떨어졌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에서 16%로 13%포인트 올랐다.

경제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이 지지율 하락을 주요 원인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39%에 불과했고, 팬데믹 대응에는 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WP는 실업률 하락과 물가 상승 등 혼합된 경제 신호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70%가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내년 11월 8일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하원의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질문에 유권자 등록을 한 응답자의 51%가 공화당이라고 답해 41%에 머문 민주당에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1981년 11월 중간선거 가상대결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공화당 지지율이 50%대, 민주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2002년 1월 공화당 50%·민주당 43%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이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2일 버지니아주 지사 선거에서 패배했고, 텃밭인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신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오와주에서 2024년 대선 가상대결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두 자릿수로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아이오와 최대 일간지인 디모인 레지스터와 미디어콤 여론조사 결과, 2024년 대선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 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로 40%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에 크게 앞섰다.

지난해 11·3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8%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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