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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윤 후보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이 보낸 난을 전달했다. 윤 후보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이번 대선에서 엄정한 중립을 좀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이양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윤 후보는 정부 부처에 정치인 출신 인사가 많은 데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지금 총리와 행안부·법무부 장관에 정치인 출신이 가 있으니 윤 후보가 ‘선거에 대한 중립이 아주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장관이기 전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한 적 있고, 선관위 조해주 상임위원 등이 과연 선거중립을 잘 지킬 건지 우려가 있어서 후보가 그런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수석은 “그 말씀을 대통령께 다시 가서 잘 전달해 드리겠다”면서 “하지만 여기 오기 전에 대통령께서 ‘선거에 대한 엄정중립을 하겠다’고 말씀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성남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이 언급됐는지에 대해선 “특검 얘기는 오간 게 없다. 특검은 민주당과의 관계이고, 대통령이 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수석에게 “우리 대통령님하고 여사님하고 다 건강하십니까”라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안부를 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윤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며 그를 “우리 윤 총장님”이라고 부른 바 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다. 제가 가까이 가서 보니까 그렇더라”며 “대통령께서도 두 번이나 대선을 치러봤으니까 체력 안배 잘 하시면서 다니시면 좋겠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살이 좀 빠지신 것 같다”고 묻기도 했다.
윤 후보는 “못 먹어서 그렇다”며 “카니발 타고 다니면서 김밥이나 빵으로 때우니까. 그래도 재미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