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결혼식장 등에서 증가세 보여"
외식 불경기 직격탄 CJ푸드빌은 연말 대기
"주 매장 주말 예약 완료, 6인 이상 고객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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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공급 기업 CJ프레시웨이와 외식 및 프랜차이즈 전문 CJ푸드빌은 3분기 실적에서 표정이 엇갈렸다. 그러나 연말에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외식 활성화 등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팬데믹 내내 이어온 원가 절감 효과가 시너지를 더할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렸다.
1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외식업체 식자재 공급 매출(단체급식 서비스 제외)은 전월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는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외식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행사 인원 제한이 풀리고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결혼식장, 휴게소 푸드코트 등에서 실적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외식 수요 회복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외식 고객사들이 메인 식자재 등에 대해 사전에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가 절감과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과시했다. 매출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4% 감소한 562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39%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3분기 영업이익 176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에 비해 외식 및 프랜차이즈 전문 계열사인 CJ푸드빌은 올 3분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프랜차이즈와 외식 등 B2C 사업의 특성상 외식 경기가 불황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CJ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CJ푸드빌의 올 1~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은 38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빕스 등 외식 부문이 약 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다.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직격탄을 받은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타 부문은 약 28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동기 대비 94%나 급감했다. 이는 N서울타워, 공항 컨세션 사업 등 운영 장소가 관광지와 연계돼 있어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부문은 2884억원으로 6.3% 증가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4분기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외식 회복 분위기여서 연말 성수기를 기대 중”이라면서 “주요 매장인 빕스 목동41타워점, 어린이대공원점 등은 이달 주말 예약이 완료됐으며 전체 매장 예약 중 30%가 6인 이상 단체 고객일 정도로 연말 외식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