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은 140.8%에 달한다. 핵심은 고부가가치선 위주라는 점으로 신조선가가 급등한 올해 중에서도 2~3분기 수주가 집중된 만큼, 월등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144%, 상반기말 순차입금 비율 34.9%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재무건전성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향후 사업 확장 자유도가 높으며 추가적인 자본확충 리스크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의 기술력과 원재료 구매력을 누리며 대형 조선3사중 가장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엔진 사업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차세대 동력원의 우선적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의 메탄올 추진선에 이어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대형선 수주를 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개발 등 다가오는 친환경 규제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조선사”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그룹 내에서도 해상 그린 수소 인프라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서 중장기 미래 사업의 청사진은 이미 그려진 상태”라면서 “차세대 친환경 연료가 자리 잡기 전까지 사용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DF)엔진 또한 동사의 엔진사업부문이 현존하는 모든 DF엔진 생산이 가능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직적 통합 사업구조, 영업 규모, 친환경 선박 등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조선 업체 중 1위”라면서 “비록 상장 후 보호예수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 존재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업황 개선을 선도할 최선호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