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주가를 보면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매각 결정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주주 변경에 따른 한샘의 B2C 경쟁력 훼손 우려와 매각 과정에서 2대 주주 테톤과의 불협화음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부재,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한샘은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최소 연간 배당 성향을 50%로 상향하며 연간 FCF(Free cash Flow)가 당기순이익을 초과할 경우 배당 성향 50% 초과 배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영진이 판단하는 적정 기업가치 이하에서는 상시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향후 3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내년 2월 22일까지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비중은 26.7%에서 28.2%로 증가하게 되는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추가로 약 3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샘은 한샘 코퍼레이션 미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지분 1025주 전량을 자산 효율화 목적으로 조창걸 한샘 전 명예회장에게 450억원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공시는 IMM PE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첫 구체적인 액션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대 주주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배당 성향을 50%로 가정했을 때 연간 배당 금액은 지난해 주당 1300원에서 내년 약 3000원(분기 750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