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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최영준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DMZ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4월 고성, 철원, 파주 등 3곳을 시범 지역으로 정해 관람객을 위한 테마노선 운영을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등 8개 코스를 개방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DMZ 평화의 길’ 코스 중 화천, 양구, 고성과 신규 개방을 준비 중인 철원, 인제 지역에 정자와 벤치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DMZ 평화의 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