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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니스 밋업’과 ‘글로벌 국부펀드 투자유치 상담회’에 이어 올해 들어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를 만나기가 어렵게 된 점을 감안해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했고, 올해는 해외 투자자를 더욱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코트라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해외 진출을 위한 IR 영상을 제작하고 코트라는 이에 맞는 해외 투자자를 발굴해 투자자의 관심도를 파악한 뒤 투자유치 상담을 주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 스타트업은 K-유니콘 서포터즈 추천기업과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예비 유니콘, 창업진흥원이 선정한 아기 유니콘 등 심사를 거친 20개사다.
선정된 아이템으로 △콘솔조작이 필요 없는 트랙터 등 농업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교육용 소셜 로봇 △사진만으로 산업현장·부동산을 디지털 공간으로 재구성해 관리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솔루션 △고정밀 카메라를 통한 골프거리 측정 및 스윙 속도 측정 등이 가능한 골프워치 등이 있다.
해외 투자자와의 상담 주선은 영상 제작 일정에 따라 차수별로 진행된다. 1차수 참가 스타트업 4개사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KK펀드, 베트남 유력 벤처캐피털 DO벤처스, 일본 글로벌브레인 등 해외 벤처캐피털들을 온라인으로 만났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스타트업이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