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국내 산업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의 ‘소셜 택소노미’(social taxonomy, 사회적 분류체계) 법제화 움직임과 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올해 7월 EU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판별하는 원칙인 소셜 택소노미 초안을 발표했다”며 “소셜 택소노미가 EU에 도입되면 사회적 채권 발행 시 투자자가 중요한 기준으로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의 소셜 택소노미 초안은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원칙을 담고 있으며 경제활동 결과물이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수준을 개선하는지, 경제활동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인권이 존중됐는지 등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 변호사는 “사회적 채권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기업도 경영활동에 있어 직원·소비자·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 존중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EU의 소셜 택소노미 추진 등 ESG 관련 환경이 강화되면서 기업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관점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선도자로 발돋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포럼에는 우 부회장과 임 대표변호사 외에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김원태 현대차 상무, 김진영 KB국민은행 상무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