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의 4분기 실적은 프로판(LPG) 강세에 따른 원가 부담과 베트남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투는 효성화학이 매출 735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모두 50% 넘게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5.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금투 책임연구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판 가격은 국제 유가 강세 등으로 전기 대비 29%가량 증가하며 원가부담이 심화됐다”며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사업은 DH설비의 정기보수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부담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LPG가격은 미국 프로판 생산량 확대 및 유가 하향 안정화로 약세가 예상된다”며 “향후 미국의 액화천연가스 분류시설(NGL) 생산량 확대에 따른 프로판 수출 증가로 향후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2월 사우디 프로판 계약 가격은 전월대비 9% 떨어진 톤당 795달러였다”며 “미국 프로판 가격을 고려해 앞으로 하락할 여지가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PP 정상화 및 삼불화질소(NF3) 증설로 내년 성장도 확실시되고 있다”며 “효성화학의 내년 영업이익을 3154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치 대비 61% 상승할 것으로 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실적은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고 영업손실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국내 PP및DH 영업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법용성 대비 수익성 높은 고부가 PP(파이프용) 판매가 회복되는 가운데 원가 하락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