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신용대출의 대환 서비스를 재개했다. 대환은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갚고 새로 대출을 받아 ‘갈아타는’ 서비스로, 기존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상품일 경우 대환 신청을 하는게 소비자들에게 유리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월부터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해 비대면 신용대출인 해당 상품 대환을 제한했다. 그에 앞서서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대출 상품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는 가계대출 관리에 여유가 생기면서 순차적으로 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대출 증가율은 4%대로 관리되고 있다. 총량관리에서 제외된 4분기 전세대출을 빼면 증가율은 3%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