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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존경하는 선임 교구장님이신 염수정 추기경님께서 이루신 업적을 하나씩 짚어보면서 훌륭하게 마련해 주신 길을 충실히 이어가는 면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200여 년 전 우리 신앙의 선조들께서 피 흘려 증거하신 신앙을 우리 시대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증거해야 하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교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의 영성적인 삶을 깊이 있기 만드는데 힘을 모을 것, 미래의 주인공이자 현재의 주인공이기도 한 젊은이들을 동반하는 데에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 시노드를 통해 우리 교구가 쇄신하고 변화하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좌미사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의 교황의 교령 낭독,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목장(牧杖·교주장을 상징하는 지팡이) 전달, 사제단의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택 대주교는 수도회 출신의 첫 교구장이다. 1961년 대구에서 출생해 1992년 가르멜회 인천수도원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13년에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됐고 지난 10월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