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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주식 ‘사자’ 전환…25억달러 어치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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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12. 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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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월별 증권 순유입 규모 최대
반도체 관련 기업 업황 개선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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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은행
11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특히 주식 순매수 규모는 25억달러를 넘겨 올해 들러 월별 순유입 규모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행은 9일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 관련 동향,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에 따라 주요 가격지표가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국가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경우 11월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가 크게 오르다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전망 등으로 반락했다. 독일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및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중국의 경우 인민은행의 유동성 지원 확대로 금리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가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산 우려 및 주요 연준 인사들의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 시사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신흥국 주가도 선진국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했다.

미 달러화는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 등으로 강세를 지속했다.반면 신흥국 통화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중국 위안화는 수출 호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지속 등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1193.3원까지 상승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원/엔 환율 및 원/위안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중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전체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귬는 5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특히 주식자금 순유입 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큰 25억6000만달러였다. 올해 들어 월별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을 나타낸 것은 4월(5.9억달러), 9월(24.2억 달러)뿐이었으나, 지난달에도 순유입 기조를 보이면서 올해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는 211.3억달러로 소폭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순유입 전환됐다”며 “채권자금은 공공자금과 민간자금 모두 순유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5.5억달러로 전월 대비 8.1억달러가 늘었다. 원/달러 및 원/위안 현물환 거래가 증가한데서 주로 기인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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