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합격자 발표…3월 중순 영업점 배치
농촌·지역 영업점 유지하는 농협 특수성
연말 명예퇴직 등도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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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고객 편의성 차원에서 지역 곳곳에 영업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지점 통폐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이에 더해 은행권 연말 명예퇴직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점 인력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상반기 6급 신규직원 채용을 450명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 420명, IT 인력 30명인데 이달 14일 채용공고를 낸다.
필기시험은 1월 중순에 실시하고, 2월 중순 면접을 거쳐 2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2주간 화상으로 교육을 받은 뒤, 3월 중순에는 영업점에 배치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통상적으로 매년 2월 초 공고를 내고 두 달간 채용 절차를 진행했는데, 이례적으로 2달이나 앞서 진행하는 셈이다.
게다가 예년보다 채용 규모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340명)보다 32.4% 많은 규모이고, 2020년과 비교하면 61%나 급증한 수치다.
이는 영업점에서의 인력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빠르게 영업점을 줄이고 있는 경쟁은행과 달리 농촌이나 지역 소도시 등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영업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일선 영업점에서의 인력 수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명예퇴직으로 나가는 인력도 예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기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