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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하기 좋은 사회 위해 불공정거래 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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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12. 14. 16:00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차기정부의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글로벌화 정책 과제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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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1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별관에서 ‘차기정부의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글로벌화 정책 과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제공=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14일 “중소기업하기 좋은 사회를 위해서는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임금격차 완화,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호와 안정화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생태계에 만연한 불공정거래, 시장불균형, 제도불합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날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별관에서 열린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차기정부의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글로벌화 정책 과제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좋은 사회란 사회구성원 대다수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실현할 희망이 있으며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우리 중소기업은 제품·기술완성도 만큼 고객관리·마케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가동해 57만 개 중소제조업 중 10만여 개인 수출 중소기업을 배로 늘려야 한다”고 했으며,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별도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기준 마련 △정책자금 지원 후 우수 성과기업에 혜택 제공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투융자 복합상품 확대 △은행, 증권사 통합형의 중소기업 전문 금융기관 설립 △핀텍 플랫폼을 활용해 복잡한 정책금융 전달체계를 고객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연구개발(R&D)의 목표, 영역, 방법, 정책의 혁신을 위해 △R&D 사업 확대 중심에서 목표지향적 기술혁신정책으로 변화, △혁신적·파괴적 성과 지향 제품·부품·소재·서비스 R&D 투자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에 대해 “△중소기업에 특화된 새로운 신용평가 추진 △중소기업 정책금융 본연의 위기대응 기능 강화 △탄소중립 등 메가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지원을, 중소기업 R&D촉진을 위해 △협동조합을 활용한 공통수요 기술 개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과 고도화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R&D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훈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과제로 금융 분야는 스마트 기술 도입 전환기업 등으로 혁신형 기술금융 전환·벤처투자 원활화, 기술 분야는 ‘혁신주체 간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추세에 대응한 중소기업 ESG 도입 확산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수출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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