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16일 자경위서 2022년 새진용 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14010008557

글자크기

닫기

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12. 14. 18: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증권·자산운용 등 변화 전망
연임했던 사람 중 교체 가능성
조용병 사진 (2)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내년 그룹 경영에 손발을 맞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문장이 이달 중순 선임된다.

조 회장은 최근 줄곧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리스크를 벗었다. 수년 동안 채용비리 관련 재판으로 경영에 집중하는데 제한이 있었는데,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모든 짐을 덜어냈다.

이에 그는 남은 임기 1년 동안 KB금융그룹에 빼앗긴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되찾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그가 보여줄 내년 경영성과가 3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자회사 CEO와 사업부문장 인사인 만큼 안정과 변화를 함께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과 카드, 생명보험 등 주요 자회사 CEO는 임기가 1년 더 남아 있어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영역에서 변화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와 올해는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수습이 중요했다면, 이젠 혁신을 통해 그룹의 핵심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CEO 인사를 단행한다. 자경위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그의 의중이 중요하다. 그룹 핵심인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은 지난해 말 2년 임기로 연임되면서 이번 인사 대상이 아니다.

반면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해 자본시장 영역 CEO 대부분은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금융은 통상적으로 CEO의 연임을 보장하는 관행이 있기 때문에 이영창 신한금투 사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해 3월 취임한 뒤 사모펀드 사태 수습에 집중해왔지만, 그의 경영능력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경위는 이번에 사업부문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한다. 5명의 부문장 중 안효열 WM부문장과 장동기 GMS부문장, 이병철 퇴직연금사업부문장이 대상이다. 이들 중 장 부문장은 2018년 선임 이래 이미 두 차례 연임했다. 안효열 부문장과 이병철 부문장은 연임 전력이 없다.

조 회장이 안정 속에서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이미 연임을 한 CEO와 사업부문장 중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사법리스크를 걷어낸 만큼 리딩금융 왕좌 탈환을 위해 새 진용으로 남은 1년 동안 드라이브를 걸어야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병 회장이 연임 임기 마지막 1년 동안 높은 경영성과를 내야 3연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안정과 혁신을 함께 꾀하면서 새진용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