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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높은 매출에도 하반기 물류 부담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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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2. 15. 08:10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쿠팡에 대해 상반기 높은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물류 부담 영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조249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확대로 35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16.2%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로도 상승했으나, 2분기가 화재 재고손실 제외시 GPM가 18.2%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마진 로켓프레시 확대, 쿠팡잇츠와 OTT 등 신규 투자 비용 증가로 전반적인 원가 부담은 커졌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 포인트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3분기 거래액은 약 8조 9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쿠팡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1인당 매출 역시 276달러로 25% 증가했다”며 “물류센터 화재와 델타변이 확산 영향으로 물류 부담이 커진 만큼 외형성장률은 2분기 대비 둔화된 모습이나 해당 비용(코로나19 관련 비용 및 신규 투자 비용)을 제외하면 유통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0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며 “상반기 높은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물류 부담 영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영업손실 규모는 1조 563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위드 코로나’ 중단은 인력 확보 측면에서 부담으로, 신규 사업 비용 부담을 기존 사업 정상화로 극복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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