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 CES 2022에 서울관 운영…역대 최다 25개 혁신기업 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15010008962

글자크기

닫기

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12. 15. 11:15

오세훈 서울시장, 15일 CES 2022 서울관 출범식 참석
clip20211215110543
서울시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내년 초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대회가 재개되는 것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와 관련해 서울디지털재단은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CES 2022 참여 혁신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세훈 시장은 1부에 참석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CES 참가 기업들과 대화·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의 솔루션 소개와 기존 CES 참여기업 2개사의 소회 발표,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기업 간담회, 서포터즈 발대식 등이 진행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삼성, LG, SKT 등 국내 대기업들과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이자 기술 교류의 장이다.

CES에 서울관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는 보다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넥스트 디지털 서울(Next Digital Seoul)’을 주제로 선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고, 시도 앞서가는 스마트정책을 홍보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을 알린다는 목표다. ‘CES 2020’에는 20개의 혁신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에 혁신기업 15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의 기술은 △IoT 기기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해주는 ‘알고케어’ △영상 속 주인공, 목소리를 바꾸는 영상제작·공유 SNS 플랫폼 ‘클레온’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 스마트베게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과 분석, 빅데이터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용 앱 ‘콥틱’이다. CTA는 매년 CES 참가 기업들의 솔루션을 사전에 심사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 등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