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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상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아메리카 매출은 약 1188억원으로 5년 전인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2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아메리카 지역의 매출은 1225억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 역시 무난히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아메리카 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대상의 전체 글로벌 매출액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6년 아시아·아메리카·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지역의 매출 합계는 6922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처음으로 1조를 넘겨 1조4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 공장에서는 김치와 고추장 등을 생산하게 되는데, 고추장의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기준 234억원,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174억원 수준이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약 700억원(5900만 달러), 3분기 약 593억원(5000만 달러) 수준으로 이 중 상당 비중을 미국 현지 생산으로 돌릴 수 있어 아메리카 법인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규모로만 따지면 대상의 해외 매출 중 약 70%는 아시아권이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은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인근 국가로 수출되는 대상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유럽 매출이 1248억원으로 아메리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유럽은 전년대비 14.8% 감소해 성장세만 놓고 보면 아메리카가 압도적이다.
식품업계의 미국 시장 공략은 대상에만 국한한 현상은 아니다. CJ제일제당도 미국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으며, 농심도 미국 법인인 농심아메리카의 3분기까지의 매출이 28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내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지인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김치와 고추장을 중심으로 현지인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해외에 총 20곳의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미국 법인이 6곳으로 가장 많으며, 인도네시아 4곳, 중국 3곳, 베트남과 필리핀 각 2곳, 일본, 홍콩, 네덜란드에 각 1곳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