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제2의 반도체 신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에 대한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LG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개발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구글의 신기술과 협력한 엑사원은 전자와 화학, 의료, 교육, 금융 분야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활용된다.
마침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양대 축인 삼성과 LG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한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추격이 거센 가운데 삼성과 LG가 협력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연간 수출액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우리 기업들이 미래 기술과 산업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또 필요하면 기업 간 협력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우리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앞서 나갈 수 있어야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돼 청년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린다. 우리 국민과 정부, 정치권도 전 세계를 누비며 분투(奮鬪)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