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1.4% 늘어난 75조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5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5조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디램·낸드(DRAM·NAND)가격 하락,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를 비메모리 이익 개선, 우호적인 환율로 방어할 전망이다.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8조원(-2.6%), IM 3.0조원(-9.3%), DP 1.5조원(+0.2%), CE 0.8조원(+11.0%)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분기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1분기는 DRAM·NAND 가격 하락, OLED 가동률 하락, TV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비 9.1% 감소한 6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7.4% 줄어든 11조원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 내년 매출은 전년비 8.8% 늘어난 30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57조3000억원이다”며 “1분기 이후 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사업부는 반도체다. 메모리는 2분기 중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IT 공급망 차질 정상화, 인텔·AMD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 DDR5 전환 효과, 미국 국방부 JWCC 프로젝트 등 때문이다”며 “비메모리는 신규 수주와 가격 상승 효과로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0.7%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4.2% 하락하는데 그쳤다”면서 “IT 공급망 차질 영향이 메모리 산업에 부정적이었고, 비메모리 수주 활동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분기 중 메모리가 턴어라운드하고, 비메모리 신규 수주 뉴스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초 형성됐던 비메모리 성장 기대감을 모두 반납한 상태로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