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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정부-지자체와 연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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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12.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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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경부·경북·현대제철·한국생산성본부·환경재단과 협업
커피박 재자원화 통한 경제·사회·환경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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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커피 지꺼기 ‘커피박’ 재전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따. /제공=인천시
지자체 최초로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시가 이번에는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정부·지자체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22일 환경부, 경상북도,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커피박을 재자원화 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상북도에서 친환경적으로 재자원 하는 모델로, 그동안 인천시에서 수거된 커피박 대비 사용량 이 저조해 대량 소모 기술 제휴를 통한 안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커피박의 지속적 재자원화를 위한 안정적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경상북도는 커피박으로 축사의 악취를 줄이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친환경 재자원화를 실현화한다.

또 환경부는 커피박의 효율적 재자원화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현대제철·한국생산성본부·환경재단은 기금 출현과 재자원화 프로젝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커피박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2020년부터 본 프로젝트를 시작해 공공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재자원화 하는 체계를 만들어 왔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커피 찌꺼기)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15g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며, 이중 14.97g, 즉 99.8g의 원두가 커피박이 돼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하루에 1잔 꼴이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인 132잔의 약 2.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국내 커피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커피박’의 처리 부담 또한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이기에 커피박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유형 확대 등 제도적인 보완과 처리방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올해도 관내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지속 확대해 5개구(중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서구)의 커피전문점 431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120톤을 수거하고 재자원화를 추진했다.

올해 수거된 커피박 중 63.8톤이 커피박연필(9만 개)과 커피박 데크(850개)로 재탄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는 등 재자원화를 통한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민·관협력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운영 지원을 통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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