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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동구 원도심 해결 과제, 46% ‘주거환경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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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12. 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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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와 동구 등 원도심 주민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과제로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다. 세부 사업으로는 ‘경인선 지하화’와 ‘승기천 물길복원’, ‘인천지하철 3호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주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미추홀구 500명, 동구 500명)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미추홀구 주민 46.4%, 동구 주민 45.9%가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다.

미추홀구는 20대(65.8%), 동구는 40대(52.6%)가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의 경우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에 약 5500세대 이상이 입주한데 따라 청년층 목소리가 이번 조사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인선 지하화’ 사업이 미추홀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긍정 77.6%, 부정 15.8%로 나타났다. 남성(78.2%), 20대(100%), 30대(93.6%)를 비롯해 경인선 주변인 도화동, 주안 1·5·6동에서 80.1%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은 침수피해 방지와 주민 쉼터 기능을 할 수 있는 반면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는 부정적 의견까지 설명한 뒤 추진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 49.2%, 반대 26.7%로 나타났다. 여성(52.3%), 20대(53.6%)와 특히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 예정지 주변인 주안 2·3·4·7·8동에서 59.5%로 찬성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도화구역 내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인천대 이전 부지(22만1,298㎥) 활용에 대해선 주민 39.1%가 병원 등 의료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0대(체육시설 34.2%)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의료시설 건립을 1순위로 제기한 점이 특이하다.

이밖에 미추홀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주안산단 고도화·일자리 확대가 34.8% △송도~주안 트램 조기 착공 20.9% △빈집 문제 해결 18.3% △수봉공원 명소화 12.1%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기본계획2040’을 통해 처음 소개된 송도~중구~동구~청라~검단 등 신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사업에 대해 동구 주민들은 찬성 79.%, 반대 9.4%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구를 경유하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은 찬성 61.4%, 반대 21.5%로 나타났다.

동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동인천 북광장 역세권 개발 41.8% △수문통 물길복원 16.6% △배다리 명소화 14.9% △북성포구, 만석·화수부두 친수공간 확대 13.7% 순으로 나타났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주거환경개선’을 비롯해 철도 지하화와 하천 복원 등 ‘도심 기반시설 재정비’, ‘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미추홀구는 20대 청년층 목소리가 비중 있게 반영되고, 동구는 인천3호선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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