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물산, 3.5조 UAE 초고압직류송전 공사 수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3010013933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12. 23. 09: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해양유전시설에 전력 공급하는 해저송전망 구축
올해 해외수주는 7조 넘겨
누계 수주 12.5조로 목표 초과달성
clip20211223093702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위치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공사 수주로 삼성물산은 HVDC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UAE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인근 육상 지역 2곳과 해양유전시설이 있는 해상 섬 2곳에 전력변환소(교류·직류 변환설비) 건설과 함께 약 1000㎿, 600㎿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전망은 육상으로부터 각각 137㎞, 122㎞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벨기에 건설사 얀데눌과 컨소시엄을 이뤄 EPC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30억 달러(3조5000억원)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22억7000만달러(2조7000억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UAE 최초의 HVDC 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40%의 지분을 갖고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자가 일정 기간 동안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한 뒤 ADNOC에 다시 이전하는 사업 방식이다. 한국전력과 규슈전력(일본), EDF(프랑스) 컨소시엄이 한전 주도 아래 입찰에 참여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UAE에서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와 변전소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UAE에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등 총 4개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발전소 및 변전소 공사와 연계한 HVDC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향후 신재생 발전사업 등과 연계된 송전 프로젝트와 국가간 전력망 연결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를 비롯해 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1조 2400억원)와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5000억원) 등을 따내며 7조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이뤘다. 올해 누계 수주금액은 12조 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0조 6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