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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화장품업계에서는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매장의 손해를 온라인이 메우고있다. 배달플랫폼은 불과 몇시간안에 화장품을 배송해준다. 쇼핑중심지인 서울 명동 의류·화장품 매장은 공실이 넘쳐나고 임대문의 종이가 곳곳에 붙어있다. 세트장을 연상케할 정도다. 오프라인 매장은 설자리를 잃은 것일까.
최근 방문한 홍대의 한 의류매장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명동과 대조되는 분위기였다. 온라인 매장으로 시작한 곳인데 소비자의 요청이 많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했다. 이달 열렸던 화장품관련 행사에서는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됐다. 행사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붐볐다. 일부 인기 화장품 브랜드 홍보 코너에는 줄을 길게 서고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왜 이곳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을까. 해당 공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살수있는 제품을 판매하거나 나오지 않은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속에 자리잡으면서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공간은 더 중요해졌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은 외출시 어떤 곳을 갈것인지 미리 검색해보고 신중하게 동선을 결정한다. 나아가 단순한 구매 이상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찾으려는 추세다. 의류·화장품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특화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이유다. 비대면 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가치는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