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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게 2021 시즌은 최악이었다. 58승 10무 76패를 기록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리그 9위로 추락했다. KIA는 시즌이 끝난 후 대대적인 팀 개편을 단행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다. 스토브리그에서는 통큰 투자를 결단했다. 나성범과 6년 총액 150억원에,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양현종과 4년 총액 103억원에 계약했다. 팬들의 애를 태웠던 두 선수와 계약을 완료하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반전시켰다.
KIA는 나성범과 양현종을 팀 체질을 바꿔줄 선수라고 기대한다. 지난 시즌 KIA의 타선은 무기력했다. 나성범의 합류로 중심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나성범은 지난 9년 동안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주루, 수비 등 ‘3박자’를 갖춘 KBO리그 대표 거포 외야수다. KIA는 나성범이 타선에 활기가 되길 기대한다. 실제로 대형 거포 영입이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다. KIA는 2017년 최형우를 4년 100억원에 영입하며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최초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KIA는 최형우의 활약으로 그해 한국시리즈 왕좌까지 차지했다. 최형우는 지난 4년간 561경기에 나서 타율 0.335, 96홈런, 424타점으로 ‘몸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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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KIA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신인왕’이었던 이의리, 153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등판을 소화한 임기영이 있는 KIA 선발 라인업은 양현종의 가세로 한층 탄탄해졌다. 특히 양현종과 이의리의 시너지에 기대가 크다.
KIA는 이제 외국인 선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2017년의 영광 재현을 위한 마지막 단추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로저 버나디나, 헥터 노에시 등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컸다. 다시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