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정의용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움직임에 깊은 우려와 유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9010017530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12. 29. 12: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의용 "일본,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사항 이행이 급선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주변국과 적극 협력"
"우리 국민 안심할 수준의 과학적 근거 제시 미흡, 국제원자력기구와 공조"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력이 있었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러한 일본 내 움직임(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측에 제기한 약속 이행 촉구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2015년 근대상넙시설 등재 이후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아주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또 약속 이행을 강하게 촉구한 사실이 있다”며 “우선 우리가 기대하기는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을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를 비롯한 근대상넙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에 대한 강제노력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러한 일본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약속을 이행하라고 강력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외교부의 대응이 무엇이냐는 질의엔 “우리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는 주변국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일본 측에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정도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달라는 것인데 우리가 보기엔 아직 일본이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직접 대화를 통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이 몇 가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기에 양자 차원을 넘어 국제원자력기구는 물론 주변국과의 공조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일본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노력해야 하는 가까운 이웃’이라 정의하면서도 “우리 정부는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일본 측에 제안하고 있는데 일본이 전향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는 각 현안대로 외교 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