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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로 영종 운남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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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12.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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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도자료 사진(대상지)
제2의료원 설립 대상 후보지역/제공=중구
인천 중구가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추천했다.

구는 인천 제2의료원 후보지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의료용지로 지정된 운남동 1276-12(지번정리 중) 일대 부지 10만5139㎡를 인천시에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부지는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공항신도시·하늘도시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연간 약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는 10분 이내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이·착륙 사고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감염병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운남동 1276-12일대 부지는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부지면적이 10만㎡ 이상으로 제2의료원과 부대시설 입주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기반시설공사를 앞두고 있어 제2의료원 설립이 확정되면 곧바로 제2의료원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에 설립되는 제2의료원은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으로서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의 90% 이상이 공항과 항만을 통해 유입되며, 하루 평균 1100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연간 약 7000만 명의 승객이 출입하는 인천국제공항은 감염병의 유출입통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은 필수시설”이라며 “이 종합병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진행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감염병에도 대응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합병원 건립에 수년이 걸린다는 점을 전제할 때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고,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영종국제도시에 신속하게 최상급 종합병원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시민유치단’을 구성해 1만2289명의 시민 서명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또한 5개반 11명으로 실무T/F팀을 만들어 관내 민간단체와 함께 종합병원 유치를 공론화했으며, ‘영종국제도시·용유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을 통해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을 요청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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