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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철 신임 KB저축은행 대표 “고객·직원중심과 디지털 및 리스크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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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1. 04. 11:33

3일 온라인으로 취임식 진행
"차별화된 새로운 고객가치 제공"
사진1. 허상철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연설하고 있는 모습
KB저축은행이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취임식에서 허상철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제공=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지난 3일 가락동 본사에서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허상철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상철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성과를 이어받아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디지털 금융의 기반을 다지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가계부채 총량규제와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네 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우선 “고객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제도, 상품, 프로세스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불만사항을 찾아 전사적으로 혁신을 이뤄내 KB저축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빠르고 연결이 쉬운 디지털 경쟁력 가져야 한다”며 “차세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발판 삼아 비록 작지만 빠르고, 내·외부의 심리스한 서비스 연계로 쉽고 강한 디지털뱅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철저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중금리부문은 신용평가모형을 더욱 고도화시켜 부실자산이 유입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각종 익스포져도 금융환경에 맞게 변경해 리스크 쏠림 현상을 경계하고, 사업성과 환가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심사 정책에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마지막으로 “직원이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며 “직원 상호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및 협업 문화를 확대하고 공정한 인사운영과 노력한 만큼의 성과보상으로 누구나 인정받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허상철 대표는 KB국민은행에서 전략본부장, 남부지역영업그룹대표, 스마트고객그룹총괄대표 등을 역임해 디지털, 영업, 전략, 경영혁신 등 다방면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콜봇 등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 개발 및 관리에 주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KB저축은행의 디지털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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