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흑자 전환된 37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33.1% 하회하는 수준이다.
박은정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대전환과 상위 라인업 강화, 체질 개선 등의 구조 변화를 진행 중이나, 국내외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국 중가 브랜드 부진 및 구조조정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마케팅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5900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4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해외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줄어든 4900억원,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85% 감소한 76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면서 중국 매출 감소폭이 전 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수요 위축, 이커머스 경쟁 강도 확대로 마케팅 부담은 가중됐을 것이며 그 외 아시아 지역은 팬데믹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미 국내의 경우,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국내 화장품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 수익성은 2019년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중국이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 중인 상황이라 모멘텀 약세는 불가피하다. 주가는 상저하고 흐름으로 오는 2분기 전후로 투자 매력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