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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20개월만에 최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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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1. 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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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 0.02%…7주 연속 오름폭 축소
돈줄 옥죄기 vs 공급감소, 대선 이슈 등 하락과 상승요인 상존
1월1주
새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지만 7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조기 도입 등 금융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 시장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와 서대문구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절반(16곳) 이상이 보합 또는 하락했다. 거래 위축이 계속되면서 신도시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동탄 신도시가 0.08% 떨어졌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고, 재건축이 0.07%,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면서 보합 또는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0.08%) △강서(0.07%) △강동(0.06%) △용산(0.06%) △관악(0.05%) △도봉(0.05%) △구로(0.04%) △금천(0.03%) △서초(0.01%)가 상승했다. 강남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역삼동 테헤란아이파크, 수서동 신동아 등이 5000만원-1억원 상승했다. 반면 ▼광진(-0.03%) ▼서대문(-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6%) △일산(0.03%) △평촌(0.01%) △김포한강(0.01%)이 상승했고 ▼동탄(-0.08%)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수도권 외곽지역과 비규제지역인 포천과 이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포천(0.23%) △수원(0.08%) △이천(0.06%) △양주(0.06%) △김포(0.05%) △의정부(0.04%) △화성(0.04%) △구리(0.03%) △용인(0.03%)이 상승했다. 반면 ▼성남(-0.07%)이 하락했다.

◇전세
수도권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와 계약 갱신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하락 지역이 늘었다. 서울과 신도시가 0.00% 변동률로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서울은 7곳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지난 2019년 6월 말(0.00%) 이후 주간 변동률 기준 가장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14%) △구로(0.06%) △마포(0.03%) △서초(0.03%) △송파(0.01%)가 올랐고 ▼광진(-0.06%) ▼관악(-0.06%) ▼동작(-0.05%) ▼양천(-0.02%) ▼노원(-0.02%) ▼성북(-0.01%) ▼강남(-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6%) △동탄(0.04%) △중동(0.03%)이 올랐고 ▼평촌(-0.03%) ▼분당(-0.03%)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포천(0.35%) △양주(0.12%) △수원(0.08%) △김포(0.05%) △이천(0.04%) △안산(0.03%) △용인(0.02%)이 올랐고 ▼성남(-0.07%) ▼인천(-0.01%)은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매수심리·거래활동 위축 현상이 새해에도 계속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의 보합 전환이 임박해지는 분위기”며 “DSR 2단계 조기 도입과 금리 추가 인상 예고 등 금융당국의 ‘돈줄 옥죄기’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집값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하고,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이슈가 되고 있다”며 ‘새 임대차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 2년 차가 올해 7월에 돌아오는 것도 변수다. 대선 후보들의 세금 완화 정책과 경쟁적으로 나올 공급 대책 등도 부동산 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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