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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CL은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제품은 저격하면서도 에어컨, 세탁기 등은 거의 똑같이 베껴 보는 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TCL 부스에 전시된 에어컨은 LG전자 에어컨과 놀랍게 똑같았다. LG전자 에어컨이 왜 여기있나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에어컨 상단에는 ‘TCL’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있었다.
TCL이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에어컨은 LG전자가 2015년 선보인 ‘듀얼 에어컨’이다. 두 개의 토출구를 배치한 스탠드 에어컨은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드럼세탁기 위에 미니 통돌이 세탁기를 얻은 제품 역시 LG전자 제품을 연상케 했다. 물론 LG전자는 미니 통돌이 세탁기를 아래에 배치했지만 TCL이 베꼈다는 사실은 스쳐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전시장을 찾은 다른 한국 관람객도 TCL의 에어컨과 세탁기 앞에서 멈칫하더니 “한국꺼 아냐?”하고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TCL은 LG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플립 스마트폰도 고스란히 베껴 이번 행사에 전시했다.
TCL이 전시한 폴더블폰 ‘시카고’는 삼성전자고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3와 매우 유사하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시중에 출시되지 않았고, 출시 시점도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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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은 전시관에 미니 LED를 전시하며 이를 올레드와 비교하며 소개했다. LG전자의 올레드를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LG는 올레드 TV 세계 1위이고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만큼 대놓고 저격한 것과 다름 없어 보인다.
TCL은 자사 미니 LED가 올레드보다 밝고 색 표현력이 뛰어나고, 8K에 더 가깝다고 주장한다. 또 영상의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이 미니 LED에는 없는 반면 올레드는 번인 가능성이 있고, 자사 제품이 더 얇고 싸다는 주장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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