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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퀄리티 ‘마이 리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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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1. 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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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컴퍼니 '마이리틀갤러리' 2월 출간
명화의 질감과 색감 원작 느낌 최대한 살려
아트포스터북 형태로 출간해 보관·전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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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출판 예정인 마이 리틀 갤러리 /제공=유화컴퍼니
2018년 명화(名畵)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유화컴퍼니의 ‘갤러리북’이 나왔을 때 온·오프라인 상의 반응은 놀라웠다. “원작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했다” “실제 붓터치가 살아 있는 듯해 너무 좋았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감동을 한 단계 뛰어 넘는 책이 약 4년 만에 나왔다. 인쇄로 할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퀄리티를 표현했다. 이번 책은 질감은 더 정교해졌고, 감동은 두 배로 커졌다. 유화컴퍼니 유화 대표가 2022년 2월 아트포스터북 ‘마이 리틀 갤러리(마리갤)’를 출간한다. 갤러리북 시리즈가 책으로 엮였다면 이번엔 그림을 책으로 펼쳐보고, 분리해 각각 보관·전시할 수 있는 포스터북 형태로 제작됐다.

갤러리북 제작 당시 유화 대표는 “원작의 감동이 느껴지는 상품을 누구나 쉽게 간직하고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하지만 책이라서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더 감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데, 책이라는 구조상의 한계로 표현할 수 없는 걸림돌들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중에 유통되는 여러 종류의 아트포스터북을 접하고 ‘마리갤’ 제작에 도전했다. 아트포스터북 형태의 마리갤엔 유화 대표가 20여 년간 연구한 인쇄기술의 정수를 모두 담았다. 새로 출간되는 마리갤은 가로 350㎜·세로 500㎜로 일반적인 아트포스터북 크기인 A3(297㎜ x 420㎜)보다 더 크다. 단순해진 제본 공정으로 기존의 갤러리북 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또 해외에서 들여온 수채화 용지를 사용해 직접 그린 듯한 붓터치를 최대한 구현했고, 원작의 생생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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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컴퍼니가 재현한 클로드 모네의 건초더미, 붓터치와 유화의 질감을 인쇄물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제공=유화컴퍼니
질감과 색감을 최대로 표현했지만, 단가는 최대로 낮췄다. 유화 대표가 가장 고민 한 부분도 제작 원가를 낮추는데 있었다. 총 20년의 연구 기간 중 이 과정만 무려 15년이 걸렸다. 퀄리티를 높이면서 공정을 단순화하고, 색상 밸런스를 맞추고, 인쇄 트러블을 없애고, 잉크와 종이 가격을 낮추는데 등 많은 노력이 들었다. 사실 지금 인쇄 기술로 질감과 색감을 정교하게 표현한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장당 원가가 수만~수십만 원까지 들어간다. 유화 대표는 이를 5000원 수준까지 낮췄다.

마리갤은 쉽게 뜯어지는 제본으로 구김이나 찢어짐 없이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어, 명화를 벽에 붙이거나 함께 제공하는 투명케이스에 넣어 장식할 수 있다. 책처럼 넘겨보는 용도보다는 뜯어서 전시하는 용도라고 보면 된다.

유화 대표는 “세상은 정말 놀라운 예술 작품들로 가득하다. 예술 작품을 직접 보게 되면 경외감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때론 아름다움에 빠져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놀라운 예술 작품들을 언제나 편하게 감상할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다”며 “나는 그런 편견들을 깨고 싶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가 봐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감동을 줄 수 있는 퀄리티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 특히 마리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명화에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마리갤 시리즈는 화가의 화풍과 붓 터치 등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월 출판 되는 마리겔 시리즈1에서는 서양미술사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온 초기인상주의 화가(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등)들의 작품들이 포함된다. 이후 후기인상주의, 신인상주의 순으로 각 화풍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시리즈를 구성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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