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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미얀마 메이슨 인수 3년…“안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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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2. 0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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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등으로 위축…수출제품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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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미얀마 현지 최대 제과업체 메이슨을 인수한 후 약 3년 동안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을 내며 현상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미얀마는 동남아 국가 중 성장세가 높은 곳으로 관측되며 롯데의 해외 시장 확대에 혁혁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 지역이지만, 인수가 마무리 되자마자 코로나19와 현지 국가 비상사태 등이 겹쳤다. 롯데제과는 올해 현지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수출제품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1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019년 2월 메이슨 지분 80%를 770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해 곧 인수 3년차를 꽉 채운다. 이후 그 해 미얀마 지역의 매출은 302억원, 2020년은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17억원으로 전년도 동기간과 비슷해 역시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메이슨은 현지에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이·비스킷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이 정체된 이유는 현지 상황의 영향이 크다.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 및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미얀마의 과자류 소비량은 3억690만 달러에 달했으며, 스낵류 시장 전반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2020년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했으며, 현지 정치적 상황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겹치며 2021년 소비량이 급격히 위축됐다.

롯데제과 측은 “코로나, 쿠데타 등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국가별 각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메이슨 운영을 이어가면서 ‘초코파이’ ‘빼빼로’ 같은 대표 제품들의 미얀마 수출도 조금씩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보면 롯데제과 해외 시장 중 증가세가 높은 곳은 인도·중국·싱가폴·벨기에 순이다. 인도 건과 매출은 13% 증가, 빙과 매출은 72.1% 증가했으며, 중국 청도는 이 기간 28.3% 상승했다. 싱가폴은 24.6%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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