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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3여년에 걸친 공사를 통해 문화예술회관을 안전성과 전문성이 개선된 현대적 감각의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994년 4월에 개관한 인천의 중심적인 공공 공연장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이자 4개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추고 있으며, 4개 인천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극단)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연 평균(2017~2019년) 357회 이상 공연을 개최, 18만8000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가동률 80%(전국 평균 58.2%)가 넘는 인천의 핵심 공연장이다.
하지만 개관 이후 무대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성과 전문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당초 재정여건을 고려해 1단계(2021~2023년, 333억원)와 2단계(2026~20027년, 151억원)로 구분해 진행하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1단계 사업비로는 노후시설의 근본적 개선과 전문 공연장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요구사항 해결이 불가능한데다 사업기간이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제기 됐다.
이에 설계과정에서 개진된 시의회, 예술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추진’으로 사업을 변경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 예정됐던 2단계 사업을 3년 앞당긴 2024년에 연이어 실시함에 따라 사업 기간도 단축(7년→4년)된다.
시는 ‘통합 추진’ 사업안에 따라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예산(계속비) 투자 계획을 변경, 2024년 150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사업비 484억원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 중에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가동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시민과 예술인들의 공연 수요를 고려해 대·소공연장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내년에 걸쳐 대공연장과 인천시립예술단 연습실을 먼저 공사하고, 2024년 소공연장을 손 볼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연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공조배관, 보일러, 냉동기, 수배전반 등 노후가 심각한 건축 인프라가 전면 교체되며 기계, 조명, 음향, 영상 등 핵심 무대시설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하게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관객을 맞이하는 로비와 객석 또한 새 단장해 관람만족도와 공연 집중도를 높인다. 객석 교체와 편의시설 확충, 발권·수표시스템 등을 개선해 시민들이 휴식과 심미적 만족감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영철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예술의 산실로 새롭게 변화시켜 인천의 중추적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