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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비관적’... 체감경기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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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1.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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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제공=인천상공회의소
새해 들어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더욱 급랭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구·군별로 분포 돼있는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113곳을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년 4분기 대비 -17p 감소한 ‘72’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매출, 비용, 수익, 고용 등 전 경영부문별 전망은 전년 4분기에 이어 모두 감소하며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특히 매출 전망은 전년 4분기 대비 -8p 하락한 ‘73’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했고 실질 수익 전망도 ‘73’을 기록하며 물가상승으로 확대된 매출 규모에 비해 유통업계의 수익 실현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 속에서 매출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운영비, 물류비, 임대비 등 경영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비용지출로 인해 자금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소매유통업계의 매출·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모든 업태가 기준치 이하로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 가운데 ‘편의점(59)’, ‘대형마트(81)’, ‘슈퍼마켓(82)’ 순으로 나타나 업태별로 경기 전망을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편의점(59)은 지난해 4분기(85) 전망치 보다 큰 폭 하락해 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 사업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겨울철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학교, 오피스 등이 밀집된 지역의 매장들은 매출 타격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타났다.

대형마트(81)는 지난해 4분기(80)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2분기 연속 소폭의 상승 추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새롭게 추가된 방역 조치에 의해 고객 입장을 위한 백신패스가 의무화 되면서 대형마트 매출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82)은 지난해 4분기(97) 연말특수로 반짝 상승했으나 다시 15포인트 크게 하락하며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회하며 치열해진 퀵커머스와의 경쟁 속에서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이커머스업체와 매출경쟁으로 인해 경기 기대감을 낮춘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소매유통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온·오프라인의 판매형태를 다양화하며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위축된 소비심리가 여전히 경기 개선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천시도 소매유통업계의 노력과 대응에 맞게 일관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정책 추진과 함께 소매유통업 지원을 확대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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