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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해양환경’ 부서 신설... 해양생태계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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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1.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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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경
인천시청
인천시는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서는 기존 도서지원과 내 1개 팀 단위였던 해양환경 업무를 과 단위로 확대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과 해양쓰레기 대책을 전담한다.

인천은 세계 5대 갯벌 709.6㎢(전국 2487㎢ 대비 28.5%), 해안선 1079㎞(전국 1만4962㎞ 대비 7.3%), 섬 168개(유인 40, 무인 128), 해양보호구역과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의 해양도시다.

그럼에도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와 관리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자료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발생량의 절반이 어구쓰레기다. 연간 어구사용량 13만톤 중 폐어구는 23.5%에 달하는 4만4000톤으로 추산된다.

유실, 투기된 폐그물에 해양생물이 갇히거나 걸려서 폐사하는 경우는 연간 어획량의 10%에 달하고 폐어구 등 해양부유물에 의한 사고도 전체 해양사고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섬·해양·갯벌 자연환경 보전, 해양쓰레기 대책 체계화, 지질공원·세계유산 추진 등 생태환경 보호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설된 해양환경과는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로는 △해양보호구역과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갯벌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환경 국제교류 협력증진과 전략과제 발굴 △해양쓰레기 정화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처리시설 설치 △해양환경정화선 운영 △지질공원 및 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과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 맞는 해양도시로서 해양환경보호와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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