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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스타트업 해외진출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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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1. 26. 10:20

코트라, ‘글로벌점프300’ 4기 스타트업 53개사 선발
1년간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파트너 연결·애로사항 해결... “해외진출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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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협약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 연말까지 1년 동안 개별 기업의 수요에 맞춰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26일 코트라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 ‘글로벌점프300’ 4기 참가기업 53개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 최대 3곳으로부터 바이어·해외투자자·글로벌기업·학교·병원·공공기관 등 원하는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소개받는다. 해외무역관은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조사를 진행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을 수시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 중에는 시리즈A 스타트업이 53%, 시리즈B가 25%, 시리즈C 이상이 6%다. 선발기업의 업력은 평균 5.3년으로 투자유치액은 평균 90억원이며 기술(테크) 기반 기업이 대부분이다. 기업의 절반은 미국과 일본·싱가포르 진출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품목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암진단 초소형 현미경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등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부터 △AI 휴먼개발 기술 △5G(5세대 이동통신) 고주파대역 신호손실 개선 기술 △안경 없이 3D를 구현하는 렌즈 △폐자원 통합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등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 16개사가 351만 달러(약 42억원)를 수출했다. 신규 고용 523명, CES 2022 혁신상 4개사 수상, 해외투자유치 1개사, 해외 유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6개사 등 성과가 났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는 해외파트너를 수요에 맞게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조기 진출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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