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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완벽’ 요구 옌칭 트랙...썰매 3종 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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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2. 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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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쉬운 코스나 순위 갈릴 포인트는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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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칭 트랙 모습./연합
쉽지만 완벽이 요구되는 썰매 3종목 코스가 있다. 바로 베이징 옌칭 트랙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썰매 3종목 경기는 중국 베이징의 북서쪽 끝에 있는 행정구역인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된다.

옌칭 트랙의 길이는 1975m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공인 트랙 중 최장이다. 실제 경기가 치러지는 코스는 이보다 짧다. 종목별로 코스 길이에 차이가 있으나 어떤 종목이든 공인 트랙 중 옌칭 트랙의 코스가 가장 길다.

이 코스에서 순위가 갈릴 포인트는 3곳 정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선 스타트 직후 마주하게 되는 1∼3번 커브다.

옌칭 트랙은 길지만, 특별히 난도 높은 커브는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초반에 확실하게 가속하는 게 중요하다. 초반에 최대한 뽑아낸 스피드를, 쉬운 트랙 위에서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11번 커브, 360도 크라이슬(대회전) 구간이다. 대회전 구간에 진입할 때 오르막을 타게 되는데, 이때 얼마나 감속이 덜 되느냐가 중요하다.

초반에 끌어올린 스피드를 잃지 않고 대회전 구간에 진입한 뒤, 여기서 흔들림 없이 최대한 직선의 궤적을 유지하며 360도 회전을 해내야 메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지점은 결승선 직전에 있는 13번 커브다.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소화해야 하기에 침착함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옌칭 트랙은 쉽기 때문에, 더 완벽한 주행이 요구되는 곳”이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는 5일∼6일 치러지는 루지 남자 싱글을 시작으로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순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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