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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9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후보지로 선정된 제물포역 북측 일원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물포역 일원은 지난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된 이후 민간개발 추진이 어려웠다.
하지만 3080+ 후보지 선정에 따른 주거환경개선과 생활 SOC 공급을 통해 인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된다면 역세권 중심의 지역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자체가 지정하는 최초의 사례로 제물포역 북측(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 약 9만9261㎡ 면적에 3412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으로 새롭게 마련된 제도다.
이 사업은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고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도 확보하는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이다.
제물포역 북측 일원은 지난해 5월 사업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으로, 2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구 지정 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지구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확보할 만큼 주민 호응이 컸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동의 확보에 수년이 걸리기도 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는 평가다.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상업시설 구상, 사업계획 수립, 민간시공사 선정, 보상,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이 사업은 인천시가 주민, iH와 적극 협력해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현재 부평구 굴포천역 일원도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듣고 있는 만큼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