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투자 계획 금액 7550억원도 온-오프 융합 연계
SSG닷컴 성공적인 상장, G마켓 저변 확대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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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마트 실적발표 이후 SSG닷컴과 G마켓글로벌의 예상 매출을 분석한 4개 증권사(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두 회사의 올해 매출은 총 3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SSG닷컴에 대해 1조7000억~1조9000억원대의 매출을 전망했으며, G마켓글로벌은 1조3000억~1조6000억원 수준을 내다봤다.
지난해 SSG닷컴 매출은 1조4942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 신세계그룹의 인수로 4분기만 실적이 반영된 G마켓글로벌의 매출은 1184억원이었다. 지난해 통틀어 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 24조9327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156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증가했다.
경쟁사인 롯데쇼핑도 2020년부터 ‘롯데온’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온라인 비중을 키우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1080억원으로 구성비는 0.7%에 불과하지만 월 평균 방문자 및 연간 평균 구매자는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마트는 실적발표와 함께 이마트에는 별도 기준 7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 등이 포함돼 있다. 전반적으로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에 자금이 투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각 온라인 사마다의 투자도 이어진다. 이미 지난 10일 SSG닷컴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결정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보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이마트 별도 투자금 절반에 가깝다. 이는 당시 투자사인 ‘어피니티’와 ‘비알브이’의 투자 계약에 따른 것이긴 하나, 계약된 금액의 투자가 모두 완료 됐으므로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한 SSG닷컴은 지난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주식시장 상장도 예고해 성공적인 상장도 필수 과제다.
다만 SSG닷컴의 경우 상당 기간 영업 적자는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마켓글로벌은 신세계그룹에 인수되기 전부터 온라인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였으나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만큼 새벽배송 등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과제가 있다.
이마트 등을 포함한 이커머스 업계가 현재로서는 총거래액을 중요 수치로 보기 때문에 점유율 싸움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마트를 비롯한 SSG닷컴 및 G마켓글로벌의 향후 수년 간 대형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이야기 하는 온-오프 융합구조는 결국 SSG닷컴 등이 모두 함께 가는 것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조”라면서 “SSG닷컴의 투자금은 물류 강화나 테크 역량 확대 및 마케팅 활성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