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큐브온, 성과보상체계 마련해 직원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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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금융그룹의 성격상 수직적 조직문화와는 달리 ‘프로’라는 호칭이나 영어 이름을 쓰도록 해 수평적 문화를 만들었다. 젊은 조직인 만큼 성과급 보상 체계를 만들어 신규 채용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들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그날 그날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선 젊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B헬스케어와 신한큐브온은 수평적 조직문화와 성과급 보상 체계 등을 내세워 채용에 나서고 있다.
KB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된 헬스케어 회사로, 오는 3월 ‘오케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건강전문가들이 만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고,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조회해 향후 의료비를 예측할 수 있다. 또 하루 걸음수와 식단, 수면시간을 분석해 그날그날 컨디션도 알려준다. 비대면으로 만나는 ‘1:1 건강관리 매니저’인 셈이다.
이 회사에는 현재 30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중 소수만 KB손보에서 이동하고 나머지는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부분 젊은 직원들로 꾸려졌으며 각 직원들간 호칭은 ‘프로’라고 부른다. 부장, 차장, 과장 등 직급제를 사용하는 KB손보와는 차별화됐다. 수평적 조직 문화와 함께 젊은 정보기술(IT)기업문화 이식을 위해 현재 조직 문화를 설계 중이다. 성과보상체계 관련 구체 방안도 짜고 있다.
지난 10일 출범한 신한큐브온은 생보업계 최초 헬스케어 회사다. 현재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2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직원간 영어호칭을 사용한다. 자율 출퇴근 제도를 운영, 성과 보상 체계를 마련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다. 신한라이프의 사내벤처에서 탄생한 조직인 만큼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자는 차원에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큐브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을 통해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관련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우핏 오픈 이후 누적 이용자수는 33만명에 달한다. 업계선 신한큐브온이 신한라이프의 보험 상품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는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그룹에 속한 헬스케어 회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곳들이라는 설명이다. 은행, 증권, 보험과 같이 이미 국내서 포화상태가 된 금융회사가 아닌 건강관리 서비스로서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현실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