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거래량·수익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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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가 신규 상장했다. 기존엔 수소 관련 ETF가 국내 주식형만 상장돼 있었지만 해외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나온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도 이날 상장했다.
이들 ETF 3종의 첫날 거래대금은 약 120억원이었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가 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순이었다.
이날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홀로 0.7% 상승 마감했다. 운용사가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액티브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소 ETF인 KB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각각 -0.20%, -2.37%를 기록했다. 국내 첫 글로벌 수소 기업에 투자하는 ETF임을 감안할 때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는 전 세계 수소 관련 핵심 기업 30개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프랑스 대표 수소 기업인 에어리퀴드,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와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 국내 두산퓨얼셀 등을 편입했다. 보수는 연 0.4%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미국 MVIS사의 BlueStar Hydrogen and NextGen Fuel Cell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주요 선진국 시장 대상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관련 25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매출의 50% 이상이 수소 산업에서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편입한다. 미국의 플러그파워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 린데PLC, 넬, 두산퓨얼셀 등도 포함됐다. 이 ETF의 총보수는 0.50%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 본부장은 “수소는 에너지 공급 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볼 수 있다”며 “전 세계 주요국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수소관련 기업과 시장동향을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는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BM)는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산출하는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Index’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춘 미국과 중국에 집중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한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 비야디(BYD), 수소차 관련주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CIMIC엔릭 등이 대표적이다. 총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산운용사들은 ETF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한 ETF를 선보이는 추세다. KB자산운용도 이번 ETF 출시로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 수소경제테마 ETF에 이어 수소경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첫 ETF 상품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