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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크라 사태 악화 대비 ‘국제곡물 수급대책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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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2.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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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를 개최해 곡물 분야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농식품부, 기재부, 해수부 등 관련 부처, 업계 및 협회, 수출입은행, 농촌경제연구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비중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2020년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우려 가능성을 제기됐다. 이에 즉시 대응태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고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가격 상승 시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식품 원료구매자금의 금리 인하 및 지원 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수급 불안에 대비해사료곡물 대체 가능한 원료 겉보리, 소맥피 등에 대한 할당 물량 증량, 주요 곡물의 국내 반입 시 신속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료업계와 협의해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기 계약물량 도입이 어려울 경우 타 원산지로 변경하거나 신규 계약 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원산지로 입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료용 곡물의 안전재고 일수는 30일에서 60일로 확대하고, 사료원료 배합비중 조정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각별히 점검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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